HSAD, AI 영화로 '뉴욕 필름 어워드 2026' 등 글로벌 영화제 5관왕
메신저는 HSAD AI 디렉터스팀 소속 박동화 AI 디렉터가 제작한 SF 스릴러 단편영화다. 작품은 ‘뉴욕 필름 어워즈 2026’을 비롯해 ‘월드 필름 페스티벌 인 칸’, ‘로스앤젤레스 필름 어워즈‘, ‘필름메이커스 커넥트 어워즈’, ‘카이콘 2026’ 등에서 AI 영화 부문 ‘최우수 AI 영화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영화제 5관왕을 기록했다.
또 글로벌 영화산업의 상징적인 도시인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AI 필름 어워즈 인 칸 2026’에 공식 선정작으로 초청받았다.
AI 영화는 테크 기반 개인 창작자와 영화감독, AI 전문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HSAD는 이런 시장에서 광고회사 A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국제 무대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캠페인과 광고 영상 제작 과정에서 축적한 기획력과 스토리텔링, 영상 연출 역량을 AI 영화 제작에 접목해 크리에이티브 산업의 제작 경험을 서사형 콘텐츠로 확장했다는 평가다.
메신저는 ‘AI가 인간에게 보내는 가장 진솔한 경고’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SF 스릴러 단편영화다. 영화는 2030년에서 보내진 메시지를 받은 과학자 ‘이든 리드’가 자신이 개발한 AI 기반 소형 모듈 원자로로 인해 발생할 미래의 비극을 알게 되면서 선택의 기로에 놓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러닝타임 8분5초의 ‘메신저’는 약 2개월의 제작 기간 동안 기획, 촬영, 편집, 음악, 후반 작업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100% 생성형 AI로 완성했다. 카메라 모델, 렌즈 스펙, 조명 설계 등 실제 촬영 환경의 요소를 프롬프트에 반영하는 ‘시네마틱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을 적용했다. 광고 콘텐츠 제작 경험이 AI 영화 제작으로 확장된 결과라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이번 작품을 주도한 박동화 AI 디렉터는 LG전자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러브 미’, 놀유니버스 ‘일본에서 놀 사람을 찾습니다’ 등 주요 광고 캠페인을 AI 기반으로 제작하며 AI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축적해왔다.
HSAD는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 ‘대시’를 구축해 운영하는 등 AI 기반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대시는 에이전트 생성부터 공유·운영, 데이터 연결까지 전 과정을 통합한 마케팅 업무 플랫폼이다.
HSAD 관계자는 “에이전트 기반 업무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자산화해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컴퍼니로서 광고주에게 더 빠르고 정교한 마케팅 실행 역량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