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13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계설비 종합 전시회 ‘HVAC 코리아 2026’에서 서버 등 기기 발열을 식히는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유를 선보인다.

에쓰오일은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 글로벌스탠더드테크놀로지(GST)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을 선보인다. 액침냉각은 서버와 배터리 등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를 차갑고 전기가 통하지 않는 특수한 기름에 담가 식히는 기법이다. 냉각유가 주요 부품과 직접 닿는 만큼 열을 빠르게 식혀주고, 냉각에 소모되는 전력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에쓰오일은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액침냉각유를 공급하고, GST는 액침냉각 장비로 서버의 발열을 제어하는 솔루션을 구현한다. 회사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외에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배터리 등 열이 발생하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GST, 성균관대 슈퍼컴퓨팅센터와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기술의 실증 테스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3자 협력을 통해 실제 고성능 컴퓨팅 환경에서 액침냉각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통합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