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제품, 마음 움직여"…신임 '한국 사령탑' 출사표
샤오미코리아, 써머 펑 사장 선임
펑 사장, 홍콩 점유율 확대 등 성과
샤오미, 국내 시장 공략 가속화 전망
펑 사장, 홍콩 점유율 확대 등 성과
샤오미, 국내 시장 공략 가속화 전망
샤오미코리아는 13일 신임 사장으로 써머 펑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급변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 대응하고 한국 내 사업 운영을 고도화하기 위한 정기 인사의 일환이다.
써머 펑 신임 사장은 지역 사업 관리, 채널 운영, 글로벌 이커머스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샤오미가 진출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사업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한국 부임 전엔 샤오미 홍콩·마카오 지사를 총괄했다. 현지에서 시장 점유율 확대, 멀티 채널 리테일 운영 최적화,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 등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사업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대에 관여했다.
샤오미 합류 전 이력도 정보기술(IT) 업계에 집중돼 있다. 펑 사장은 화웨이·스카이워스·오포 등 글로벌 IT 기업에서 채널 영업뿐 아니라 제품 운영, 소비자 중심 전략 수립 등을 맡았다.
샤오미코리아는 새 리더십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과 채널 운영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소비자·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앤드류 리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은 "써머 펑 사장은 다양한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샤오미의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이라며 "그의 전문성과 실행력이 한국 시장에서 샤오미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판매 채널도 확대하는 중이다. 공식 온라인몰·네이버 브랜드스토어·쿠팡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한 데 이어 전국 8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서울역 인근엔 국내 첫 독립형 AS센터인 '샤오미 서비스 센터 서울역점'을 세웠다. 판매와 AS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복합형 서비스 거점 3곳도 운영 중이다.
펑 신임 사장은 "샤오미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시장에서도 폭넓은 제품군과 가격대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샤오미의 차별화된 기술과 스마트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파트너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