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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 엔비디아에 광섬유 공급…시간외 12% 급등
엔비디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플랫폼 베라루빈에 사용할 선의 재질을 구리 대신 코닝의 광섬유로 교체할 예정이다. AI 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엔비디아와 코닝에 따르면, 광섬유는 구리 선보다 전송 속도가 훨씬 빠르고, 전력 소모량도 최대 20배 적다.
엔비디아는 코닝에 5억달러를 선지급하고, 최대 32억달러를 투자할 권리를 얻었다. 엔비디아가 코닝 주식 1500만주를 주당 180달러에 살 수 있는 신주인수권을 통해서다.
코닝은 이 투자금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텍사스주에 공장 3곳을 신설하고, 현지 신규 일자리를 3000개 늘릴 계획이다. 또 광학 연결장치와 광섬유의 생산능력을 각각 기존의 10배, 50% 키울 예정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AI는 우리 시대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을 이끌고 있으며 미국 제조업과 공급망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라고 말했다. 또 “지능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AI 인프라의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메이드 인 아메리카’의 전통을 계승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