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에도 1분기 카드결제 늘었다
총 322조…전년보다 7.2% 늘어
미·이란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에도 올해 1분기 카드 결제액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다. 기업 실적 개선으로 소득·자산 여건이 나아진 데다 물가와 유가 상승으로 결제 단가가 오른 영향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3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322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승인건수도 72억건으로 5.1% 늘었다. 지난해 1분기 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이 3.3%에 그쳤던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뚜렷하게 확대된 것이다.
지난 2월 말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커졌지만, 실제 카드 실적은 비교적 견조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 등에 따른 국내 기업 실적 호조가 소비 여건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물가 상승도 카드 승인금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과 2월 각각 2.0%에서 3월 2.2%로 높아졌다. 실제 소비가 크게 늘지 않아도 가격 상승만으로 결제액이 커지는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지난 2월 말 미·이란 전쟁 발발 이후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커졌지만, 실제 카드 실적은 비교적 견조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 확대 등에 따른 국내 기업 실적 호조가 소비 여건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물가 상승도 카드 승인금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과 2월 각각 2.0%에서 3월 2.2%로 높아졌다. 실제 소비가 크게 늘지 않아도 가격 상승만으로 결제액이 커지는 효과가 나타난 셈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