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리(Handly), 스마트 디스플레이 운영 서비스 ‘Screen’ 출시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기업 경영에서는 효율과 비용 통제가 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loitte 조사에서 응답자의 56%는 생성형 AI 활용의 주요 목표로 효율·생산성 개선을, 35%는 비용 절감을 꼽았다. CBRE는 2026년 글로벌 평균 사무실 활용률이 53%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한정된 공간을 얼마나 정밀하게 운영하느냐가 총무·시설·운영 조직의 실무 과제로 옮겨가고 있다는 뜻이다.
핸들리(Handly)는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예약·좌석·현장 화면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데이터 기반 공간 운영 체계를 강화했다. 기존 서비스인 ‘Rooms’(회의실 예약)와 ‘Desk’(좌석 관리)가 구글 워크스페이스, MS 365 등과 연동되어 사용률 데이터를 제공했다면, ‘스크린’은 현장에 설치된 태블릿, ESL(전자명패), 대형 스크린의 표출 화면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범용성 또한 높였다. 별도의 전용 하드웨어 구매 없이 고객이 보유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스마트TV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전용 기기를 추가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적용 대상은 기업 오피스의 사내 공지부터 대학교 강의실 안내, 리테일 현장의 프로모션 운영까지 폭넓게 구성할 수 있다.
핸들리 관계자는 “이번 스크린(Screen) 출시는 효율과 비용 통제가 중요해진 경영 환경에서 핸들리가 예약 관리 SaaS를 넘어 디스플레이 기반 현장 운영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휴 공간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배경민 한경닷컴 기자 bk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