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화정 연구원은 "주요 신보는 방탄소년단(BTS·420만장)과 엔하이픈(230만장)으로 앨범당 판매 효율이 극대화됨에 따라 BTS 재계약 관련 정산율 상향 부담에도 규모의 경제 효과 두드러질 것"이라고 봤다.
이어 "BTS 응원봉 리뉴얼에 따른 강한 기획상품(MD) 수요와 공연 예매를 위한 멤버십 가입자 폭증 영향도 눈여겨볼 만하다"며 "BTS 컴백 공연 관련 비용은 상당했겠지만, 대부분 넷플릭스 라이브 판권 판매로 리쿱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와 191% 증가한 6537억원, 630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인 510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따른 영업비용 상승 가능성과 시장 전반의 악화한 투자심리를 감안해도 현재 주가는 명백한 과매도 구간"이라며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6배로, 밴드 차트상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BTS 활동으로 2년간의 실적 안정성이 담보됐다"며 "4·5세대 아티스트의 본격적인 실적 기여 구간 진입 및 캣츠아이 흑자 전환 등 주가 상승 모멘텀(동력)이 풍부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