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헤드 파마슈티컬스(Arrowhead Pharmaceuticals)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텍이다. 2010년 전후로 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R&D)에 본격적으로 집중해 현재 리보핵산간섭(RNAi) 치료제 개발사로 자체적으로 개발한 TRiM(Targeted RNAi Molecule)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사질환 파이프라인 ARO-INHBE, ARO-ALK7의 임상 성과를 발표하며 차세대 비만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RNAi 치료제 개발 성공의 열쇠가 된 TRiM 플랫폼

짧은간섭리보핵산(siRNA) 치료제는 특정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이 생성되지 않도록 유전정보를 중간에 차단하는 원리의 기술이다. 그러나 siRNA와 같은 유전자치료제는 안전성이 낮은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달체가 필수적이다. siRNA는 핵산분해효소에 의해 분해되기 쉽고, 음전하를 띠고 있어 같은 음전하를 띠는 세포막을 투과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또한 목적 부위 외에 쌓이면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세포 내 엔도좀에 갇혀 분해돼 버릴 수 있어 특정 장기, 특정 암세포 등 원하는 부위에 쉽게 결합하도록 설계하해야 한다. 이를 해소하는 전달체 기술로는 아시알로당단백질수용체(ASGPR)에 결합해 전달하는 갈낙(GalNAc)과 아포지단백질(ApoE) 흡착을 이용하는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이 대표적이다.

간질환에서는 GalNAc이 보편적으로 쓰이며, 이외의 장기에는 LNP나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와 같은 바이러스성 전달 기술이 사용된다. 보편적으로 시도되는 LNP는 면역반응 및 간독성 위험이 높은 단점이 있으며 분자가 크고 침투력이 낮아 피하주사(SC)로 개발하기 어려워 주로 정맥주사 제형으로 개발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