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 '중동전쟁 기업애로 지원센터' 가동
대한건설협회가 오는 1일부터 ‘중동전쟁 기업애로 지원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며 원유·나프타 등 석유화학 제품을 비롯한 주요 건설자재 공급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다”며 “자재 가격 상승은 물론 상황이 악화할 경우 공사 지연이나 중단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런 상황에 대응해 국토교통부와 민관 합동으로 실시간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지원센터는 업계의 피해 사례와 애로사항을 접수해 정부에 전달한다.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과 협조해 문제 해결에 나설 계획이다.

신고 대상은 자재 수급 차질로 공정이 지연되거나 중단된 경우, 자재 가격 상승으로 공사비 증가나 분쟁이 발생한 경우, 기타 납기 지연·수급 부족 등 자재 관련 애로 전반을 포함한다. 애로 신고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할 수 있다. 협회 본회 및 시·도회를 방문해 신고할 수도 있다.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자재 수급 불안은 입주 지연, 분양가 상승 등 국민 불편으로 이어지고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준다”며 “업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신고를 부탁드리고, 접수한 애로사항은 정부에 즉시 전달해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