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의약품은 인슐린,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을 비롯해 성장호르몬 등 내분비계 신호를 모방하거나 조절하는 약물들이 먼저 성공을 거두면서 내분비대사질환 치료제로서 인식됐다. 그러나 최근에는 면역질환, 암, 신경계 질환, 희소질환 등으로 대상 범위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으며, 승인 약물과 후기 임상 파이프라인을 함께 보면 펩타이드는 더 이상 특정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질환군을 공략하는 치료접근법(모달리티)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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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질환 치료제: 비만과 당뇨병을 넘어 관련 동반질환으로 확장

대사질환은 현재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성숙하고 상업적 성공을 거둔 분야이자, 지금도 빠르게 적응증이 넓어지는 영역이다. 인슐린은 여전히 대사질환 치료의 근간을 이루는 펩타이드 의약품이며, 장기 지속형, 고농도 제형, 투여 편의성 개선 등에 대한 개발이 지속되고 있다. GLP-1 및 인크레틴 계열의 약물들은 비만과 혈당 조절을 넘어 관련한 동반질환으로 적응증과 치료 목표를 확장하는 방향의 발전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