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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헤지스, 데님 중심 '헤지스 블루' 론칭…글로벌 시그니처 확대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정체성 구체화
헤지스 블루는 기존 '아이코닉(ICONIC)'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시그니처 라인으로, 남성·여성·키즈·펫을 아우르는 패밀리 라인으로 구성하는 점이 특징이다.
헤지스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보다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캐주얼의 대표 소재인 데님을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색깔을 분명히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시그니처 라인 경쟁력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헤지스 블루는 데님을 단순한 유행 아이템이 아닌 일상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본 아이템으로 보고 기획됐다. 최근 패션 시장에서 데님은 시즌을 크게 타지 않는 소재로 다시 주목받고 있고, 유행보다 오래 입을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데님 수요도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반영됐다.
컬렉션 메시지는 '블루 애즈 아이덴티티(BLUE AS IDENTITY)'다. 하나의 스타일을 일방적으로 제시하기보다 각기 다른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데님을 해석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양한 인종과 스타일을 반영해 글로벌 컬렉션으로서의 방향성도 담았다.
제품군은 데님 팬츠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패치워크 재킷, 해링턴 재킷, 트러커 재킷 등 워크웨어 기반 아우터와 데님 원피스 등으로 라인업을 넓혔다. 데님 단일 품목에 그치지 않고 함께 매치할 수 있는 아이템도 포함해 일상복 중심의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데님 팬츠는 한국인 체형을 고려한 설계와 신축성 소재를 적용한 점을 앞세웠다. 남성은 슬림·스트레이트·릴렉스 등 3가지 핏, 여성은 세미 와이드·플레어·슬림·배럴·와이드 등 5가지 핏으로 운영한다. 여성 라인에는 올해 트렌드로 거론되는 배럴 핏도 새롭게 적용했다. 간절기부터 여름철까지 입을 수 있도록 두께와 소재도 다양화했다.
헤지스 관계자는 "헤지스 블루는 데님을 기반으로 각자의 취향과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한 글로벌 컬렉션"이라며 "앞으로도 데님을 중심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확장해 헤지스의 시그니처 라인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