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보여드릴 게 더 많다"…1시간 꽉 채운 컴백 무대 후
21일 오후 8시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방탄소년단 정규 5집 발매 기념 라이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의 막이 올랐다.
전날 발매된 새 앨범 '아리랑(ARIRANG)'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무대에서 멤버들은 오프닝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수록곡 'Body to Body', 'Hooligan', '2.0' 등을 선보이며 공백기가 무색한 실력을 과시했다.
멤버들은 이후 신곡을 선보인 후 "너무 좋다"고 자평하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 RM은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계속 바뀐다"며 "회전초밥같은 매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슈가도 "많이 찾아뵐 수 있도록 많은 걸 준비했다"고 했고, 정국도 "저희 7명은 항상 같은 마음이다"며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한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아티스트의 컴백 쇼를 넘어 한국의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대규모 축제로 기획됐다. 총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 개·폐회식과 미국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연출한 해미시 해밀턴이 맡았다. 2020년 에미상 시상식(The Emmy Awards)을 제작한 가이 캐링턴이 프로듀서로 합류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리랑’은 팀의 정체성과 이들이 마주한 보편적인 감정을 담은 앨범이다. 방시혁 의장이 총괄 프로듀싱으로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신보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 ‘아리랑’을 제목으로 삼아 방탄소년단의 뿌리와 2026년 현재 일곱 멤버가 느끼는 정서를 음악으로 풀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