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원유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치솟고 있다. 이란 사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 속에 유가 추가 상승에 베팅한 투자 자금이 대거 몰린 영향이다.

유가 치솟자 원유 ETN 줄줄이 상한가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원유 선물 가격을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N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KB S&P 레버리지 WTI원유선물 ETN B’ 등이 하루 만에 60% 폭등했다. 레버리지가 아닌 일반 1배수 상품의 상승세도 폭발적이었다. ‘삼성 블룸버그 WTI원유선물 ETN B’ ‘신한 WTI원유 선물 ETN’은 약 30% 급등하며 상한가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