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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 수출 넘어 현지화로”… K-바이오, 글로벌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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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바이오, 현지 밀착형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지난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20조
    WHX 랩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 대규모 무대서 공동 연구·기술이전 등 협력 기회 모색 치열
    엔젠바이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70여 곳에 차세대 NGS 정밀진단 SW ‘엔가스’ 기술 경쟁력 선봬
    “단순 수출 넘어 현지화로”… K-바이오, 글로벌 영향력 확대
    “단순 수출 넘어 현지화로”… K-바이오, 글로벌 영향력 확대
    “단순 수출 넘어 현지화로”… K-바이오, 글로벌 영향력 확대
    K-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주요 헬스케어 행사에서 국내 기업들의 신약 파이프라인은 물론,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플랫폼까지 잇따라 주목받으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동시에 입증한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기업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 기회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적인 무대로 중동의 ‘WHX 랩스 두바이’와 글로벌 투자 기관이 집결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등이 꼽힌다.

    국내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AI 기반 의료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 의료기관 및 유통 파트너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규모는 20조 원을 넘어섰으며 올해 역시 이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WHX 랩스 두바이 2026’에는 세계 약 180여 개 국가, 850여 개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키우는 국내 기업들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AI 정밀의료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최근 ‘WHX 랩스 두바이’에 참가해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정밀진단 소프트웨어 ‘엔가스(NGAS, NGeneAnalySys)’를 선보이고, 그간 축적해온 글로벌 운영 레퍼런스와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에서 엔젠바이오는 현지 의료기관 및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 70여 곳과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미팅을 통해 엔가스에 탑재된 병원 워크플로우 연계 기술과 AI 모델 적용 로드맵 등을 들어 자사 플랫폼이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소개했다.

    엔젠바이오는 이미 28개국에 정밀진단 플랫폼을 공급·운영하며 국가별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시스템 구축 경험을 쌓아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단계적 확장 전략을 실질적으로 실행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젠큐릭스(229000)는 미국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헬스케어 투자 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구체화했다. 행사 기간 동안 젠큐릭스는 로슈(Roche), 퀴아젠(QIAGEN), 바이오래드(Bio-Rad) 등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미팅을 연이어 진행하며 자사 디지털 PCR 기반 분자진단 제품의 글로벌 시장 확장 기반을 강화했다.

    뉴로핏(380550)은 북미 신경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국과 캐나다의 다발성 경화증(MS) 및 탈수초 질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1회 미국 다발성 경화증 치료연구위원회 포럼(ACTRIMS Forum 2026)’에서 자사 영상 정량 분석 솔루션을 소개했다. 뉴로핏은 이번 학회를 계기로 북미 지역의 MS 치료 및 연구 동향을 파악함과 동시에 현지 의료진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전략이다.

    이처럼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투자 행사 무대에서 기술력과 사업 전략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해외 파트너십 확대와 실질적인 매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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