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 노출' 대박 터뜨린 빙속스타…입던 경기복 경매가 무려 [2026 밀라노올림픽]
네덜란드 빙속 스타 유타 레이르담 실제 착용 경기복
경매가 1000만원 돌파
경매가 1000만원 돌파
22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올림픽 선수단은 대회 기념 물품을 온라인 경매에 내놨다. 이 가운데 레이르담이 이번 대회 기간 직접 입고 뛴 친필 사인 스케이팅 수트는 이날 오전 기준 5602유로(약 950만원)까지 올랐다. 경매는 약 일주일 뒤 마감될 예정이다.
경매 수익금은 선수들이 운동을 시작한 지역 클럽 지원에 쓰인다. 레이르담의 경우 어린 시절 몸담았던 네덜란드 피나커 지역 클럽 IJVP(IJsvereniging Pijnacker)에 전달된다. 선수단은 "유소년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500m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하며 단거리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네덜란드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긴 주인공이기도 하다.
화제는 트랙 밖에서도 이어졌다. 1000m 우승 직후 그는 상의 지퍼를 내린 채 환호했고, 안에 입은 흰색 나이키 스포츠 브라가 드러나며 전 세계 시청자의 시선을 끌었다. 영국 더 선은 이 장면의 '마케팅 가치'가 100만달러에 달한다는 전문가 분석을 전했다.
이 장면은 네덜란드 생활용품 브랜드 헤마 광고에도 활용됐다. 경기 직후 눈물을 흘리며 화장이 번진 모습이 포착되자, 헤마는 자사 방수 아이라이너를 소개하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금메달 세리머니가 곧바로 상업적 파급력으로 이어진 사례로 꼽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