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실적' 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20조 넘었다…"반도체가 견인" [종합]
삼성전자 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4분기 영업익 20조737억원…매출 약 94조
연간 영업익 43조6011억원…매출 333.7조
HBM 판매 호조에 메모리 가격 상승 주효
4분기 영업익 20조737억원…매출 약 94조
연간 영업익 43조6011억원…매출 333.7조
HBM 판매 호조에 메모리 가격 상승 주효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374억원, 영업이익 20조737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8%, 영업이익은 209.2% 급증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한 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333조6059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은 43조6011억원, 순이익은 45조206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3.2%, 3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파운드리 사업부는 2나노 1세대 제품 양산을 본격화하며 매출이 늘었으나 충당 비용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이었다. 시스템LSI 사업부는 이미지센서 신제품 판매로 매출이 성장했다.
생활가전은 계절적 비수기와 글로벌 관세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디스플레이는 매출 9조5000억원, 영업이익 2조원을 기록했다. 하만은 전장 제품 공급 확대로 매출 4조6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37조70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인공지능(AI) 및 서버 수요를 중심으로 반도체 사업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DS부문은 HBM4 양산 출하, DX부문은 갤럭시S26 시리즈 출시가 핵심 계획이다.
연간으로는 글로벌 관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메모리부터 파운드리, 패키징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솔루션' 전략과 AI 제품군 확대를 통해 시장 대응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