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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만 더"…사망 위험 10% 줄이는 '건강 꿀팁' 뭐길래
운동 5분 늘리고, 30분 덜 앉아있으면…"사망 위험 10% 감소"
노르웨이 스포츠과학대 울프 에켈룬드 교수 연구팀은 노르웨이·스웨덴·미국의 7개 코호트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13만5000명을 평균 8년간 추적, 아주 작은 신체활동 변화가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팀의 논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 게재됐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협회(AHA) 등은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을 위해 모든 성인에게 주당 최소 150분의 MVPA를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노르웨이·스웨덴·미국의 7개 코호트(4만327명, 사망 4895건)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9만4719명, 사망 3487건) 데이터를 이용해 하루 MVPA 시간 및 앉아있는 시간과 사망 위험 관계를 8년간 추적 관찰했다.
하루 MVPA 시간과 앉아있는 시간에 따라 참가자들을 5개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에서 하루 MVPA가 5분·10분 증가하는 것과 앉아 있는 시간이 30분·60분 감소하는 것이 사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전체 참가자의 평균 하루 MVPA는 17.4분이었고 하위 20%는 2.2분에 불과했다. 또 앉아 있는 시간은 전체 평균이 하루 605분, 하위 20% 그룹은 721분이었다.
연구팀은 "인구집단 분석에서 하루 MVPA 시간이 5분 증가할 경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10% 감소하고, 10분 증가하면 14.9%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MVPA 하위 20% 그룹에서는 하루 신체활동이 5분 늘어날 경우 전체 사망 위험이 6%, 10분 증가하면 8.8%는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의 경우, 하루 30분이 감소하면 인구집단에서는 사망 위험이 7.3%, 하위 20% 그룹에서는 3% 낮아졌으며, 하루 60분이 줄면 인구집단에서는 12.6%, 하위 20% 그룹에서는 5.5%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는 하루 MVPA 시간을 5분 늘리고 앉아 있는 시간을 30분 줄이는 것과 같은 아주 작은 신체활동 변화만으로도 공중보건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연구는 관찰 연구로 이런 연관성이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인구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어서 개인별 운동 처방과 같은 맞춤형 조언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