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인적분할 주총서 승인
CDMO·바이오시밀러 사업 분리
내달 24일 에피스홀딩스 재상장
내달 24일 에피스홀딩스 재상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임시 주총을 열고 인적분할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임시 주총에선 전체 주식의 93% 주주가 출석해 99.9% 찬성에 따라 안건이 통과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대주주는 삼성물산과 삼성전자로 각각 43.0%, 31.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안건 통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내 바이오 투자 부문이 분할돼 신설 법인인 삼성에피스홀딩스가 다음달 1일 출범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하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100%를 승계하고 신설 자회사를 포함해 자회사 관리 및 신규 투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분할 기일은 다음달 1일로,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거래정지기간을 거친 뒤 11월 24일 변경 상장 및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재상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MO와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한 회사에서 담당해 발생할 수 있는 고객사 기술 유출 등 이해 상충 문제를 해소하게 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사진)는 “CDMO 경쟁력을 극대화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번 분할은 CDMO와 바이오시밀러 각 사업이 개별 상장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고유의 가치를 투명하게 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