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개최 ASI 결승, 韓 LCK 내전 성사되나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지난 9일 종료된 그룹 스테이지에서 상위 4개 팀만이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그중 세 팀(BNK 피어엑스,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이 LCK 소속이다. LPL 팀은 웨이보 게이밍(WBG)만이 살아남았다. 지난 10일 열린 녹아웃 1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와 디플러스 기아가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바로 치러진 2라운드 승자조 대결에서 승리한 디플러스 기아는 12일 결승전에 선착했다.
LPL 팬들은 현재까지 ASI 결과에 적잖은 충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믿었던 중위권 팀들마저 LCK에게 밀린다는 사실 때문이다. LCK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월즈 우승을 차지했다. 이미 LPL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다. 그럼에도 LPL에선 T1과 젠지 e스포츠, 한화생명 e스포츠 등 LCK 상위권 팀들을 제외하면 LPL이 더 강하다는 믿음이 존재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로 이 같은 믿음마저 흔들리고 있다.
한편 2025 월즈 역시 오는 14일부터 중국에서 열린다. 개막전인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한중전으로 치러진다. LCK와 LPL의 최고 인기팀인 T1과 IG(인빅터스 게이밍)가 맞대결을 벌인다. 이긴 팀만이 스위스 스테이지에 합류할 수 있는 소위 '멸망전'이다. 플레이인과 스위스 스테이지는 베이징에서, 8강부터 4강까지 경기는 상하이에서 진행된다. 대망의 결승전은 다음 달 9일 청두에서 열린다. ASI에 이어 월즈에서도 LCK의 강세가 이어질지에 큰 관심이 쏠린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