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도심폭발 장면 뒤엔…네이버 '비밀기술' 있었다 [영상]
네이버랩스, 콘텐츠로 기술 확장
<북극성>에 '노블뷰 신세시스' 적용
"스포츠, 게임 등으로 확장 예정"
<북극성>에 '노블뷰 신세시스' 적용
"스포츠, 게임 등으로 확장 예정"
<북극성>에 적용된 네이버 기술
네이버가 네이버랩스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존 도시계획이나 건축 영역을 넘어 콘텐츠 영역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1일 네이버에 따르면 <북극성>의 폭발 장면엔 네이버랩스의 3D 비전 기술인 '노블뷰 신세시스(Novel View Synthesis, NVS)'가 적용됐다. 네이버랩스의 이 기술이 외부에 공개적으로 적용된 건 <북극성>이 처음이다. NVS는 이미지 데이터 학습만으로 다양한 각도의 영상을 생성할 수 있는 비전 기술이다.
<북극성>에 적용된 NVS 기술은 정교한 거리뷰 데이터가 기반이 됐다. 고정밀도의 3D 거리뷰 데이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NVS로 복원한 모델의 완성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보통은 현장을 직접 카메라나 드론으로 촬영하지만, 네이버랩스는 3차원 공간 정보 수집에 최적화된 거리뷰 차량 기반의 파노라마 매핑 장비인 ‘P1’을 자체 개발했다. P1으로 구축한 고정밀 데이터를 활용하면 현장에 직접 출동하지 않아도 3차원 공간 복원이 가능하다.
콘텐츠로 확장하는 공간지능 기술
공간지능 기술의 콘텐츠 적용이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공간의 이미지 정보만 있으면 직접 촬영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점과 각도에서 본 장면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간지능 기술이 드라마나 영화의 시각특수효과(VFX) 뿐만 아니라 게임, VR·AR 등 차세대 콘텐츠 제작의 핵심 기술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네이버랩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3D 비전 기술과 자체 데이터셋을 바탕으로 NVS가 대규모 실외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해놨다"고 설명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