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희토류와 팔라듐 등 금속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뛰어난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미국과 중국 종목을 담은 ETF가 상위를 차지했다. 투자금은 코스피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KODEX 200’으로 가장 많이 몰렸다.
28일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 ETF 수익률 1위는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이 차지했다. 이 기간 주가가 12.77%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리튬 채굴 기업인 리튬아메리카스 지분을 확보한다는 소식에 이 회사 주가가 1주일간 두 배 넘게 급등한 덕분이다.
귀금속 ETF 역시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RISE 팔라듐선물(H)’이 8.03%, ‘HANARO 글로벌금채굴기업’이 7.83% 올라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팔라듐은 자동차 등에 쓰이는 산업용 금속으로 금값과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최근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자금 유입 1위와 2위는 각각 ‘KODEX 200’과 ‘KODEX 200선물인버스2X’가 차지했다.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각각 추가 상승과 하락에 베팅하려는 자금이 몰렸다. 두 상품에는 1주일간 각각 8026억원, 5246억원이 순유입됐다. 3위는 TIGER 미국S&P500(3899억원), 4위는 TIGER 코리아원자력(1627억원)이 나란히 자리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인공지능(AI) 밸류체인에 투자하는 ‘SOL 한국AI소프트웨어’는 지난 23일 상장해 관심을 모았다. 네이버가 두나무의 자회사 편입을 추진하면서 수익률 상승 기대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