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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게임株인데"…계좌 초토화 된 개미가 부러워 한 회사 [종목+]
게임株 신작 따라 희비
엔씨소프트, '아이온2' 업고 질주
엔씨소프트 이달에만 11.8% 상승
신작 '아이온2' 출시 기대감 반영
펄어비스·크래프톤 등 신작 부재로
증시 랠리 상황에서도 제자리걸음
"도쿄게임쇼서 출품작 확인 필요"
엔씨소프트, '아이온2' 업고 질주
엔씨소프트 이달에만 11.8% 상승
신작 '아이온2' 출시 기대감 반영
펄어비스·크래프톤 등 신작 부재로
증시 랠리 상황에서도 제자리걸음
"도쿄게임쇼서 출품작 확인 필요"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전날 3.18% 오른 22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2일엔 8.91% 급등했으며 이달에만 11.82%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6.95%)을 크게 웃돌았다.
데브시스터즈도 지난 12일 장중 12.15% 급등해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의 미국 흥행에 더해 오는 4분기 출시 예정인 난투형 액션 게임 '오븐스매시'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엔 신작 '오븐스매시' 출시가 예정돼 있어 디스카운트 해소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반면 이달 들어 펄어비스(4.13%)와 카카오게임즈(0.43%)는 소폭 상승에 그쳤고 크래프톤(-1.83%)은 하락세를 보였다. 신작 출시가 차일피일 밀리면서 악화한 투자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어서다.
'배틀그라운드' 단일 지식재산권(IP)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크래프톤도 유의미한 신작 출시가 부재한 상황이다. 이종원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월 출시된 인조이(InZOI)는 100만장 판매를 달성했으나, 이후 개선사항 점검과 피드백 지연으로 트래픽이 급감해 주가도 동반 하향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달 25~28일 일본에서 진행되는 '도쿄게임쇼 2025'에서 참여 게임사들의 출품작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 자리에서 게임사들은 신작을 시연할 예정인데 반응에 따라 주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도쿄게임쇼 2025'에는 국내 기업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엔씨소프트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 참여자들의 시연 후기 및 반응 확인을 통해 추정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