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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칼' 1위 탈환…연상호 '얼굴' 손익분기점 넘기고 2위
이 작품은 지난 11일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에 잠시 정상을 내줬으나, 단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으며 저력을 입증했다.
네이버 관람객 평점 9.18점, CGV 에그지수 96% 등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예매율 역시 전체 2위(14만 명)를 기록해 흥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에는 국내 최정상 성우진이 참여한 더빙판 개봉도 예정돼 있어 흥행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얼굴'은 2018년 연 감독이 직접 집필한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연 감독 특유의 인간 내면 탐구와 비판 의식이 응축돼 있어 "초창기 연상호의 날 선 문제의식이 귀환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연 감독은 '돼지의 왕', '사이비' 등 초기작부터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충격을 던졌다. 이후 부산행으로 한국형 좀비 장르를 개척해 천만 관객을 모았고, 최근까지 극장과 OTT를 넘나들며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라는 독창적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이번 신작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