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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스터디카페, 성인 고객 평균 87%…카공족 대거 흡수
최근 문을 연 작심스터디카페 신촌숲길점·건대입구역점·강남역점이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신촌숲길점은 정식 오픈 전 사전예약 500명을 돌파했으며, 실제 방문 고객 중 92%가 성인층으로 집계됐다. 건대입구역점의 성인 고객 비율도 85% 이상을 기록하며 대학가라는 입지에도 불구하고 직장인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역점은 직장인 수요가 집중되면서 성인 고객 비율이 85%, 연일 만석에 30명 이상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흐름을 단순한 자연 증가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카페에서 업무나 학습을 해왔던 성인 고객층이 스터디카페로 이동하는 가운데, 작심스터디카페가 공간·시설 차별화를 통해 이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최근 스타벅스를 비롯한 주요 카페에서 멀티탭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이어지면서 카공족 이동 수요가 늘어난 점도 스터디카페 성장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성인 고객이 80~90%를 차지한다는 것은 스터디카페 시장이 이미 성인 중심으로 재편됐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카페의 카공족을 어떻게 충족시킬 것인가에 대한 지난 10년간의 고민과 R&D가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성인·직장인 중심의 학습·업무 문화는 더욱 확산될 것이며, 카페와 스터디카페 간 경쟁 구도도 한층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