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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63달러대 회복, 우크라이나 종전 가능성 높아져 [오늘의 유가]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62달러(0.99%) 오른 배럴당 63.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지난 14일 이후 2거래일 만에 63달러대를 회복했다. 브렌트유도 1.14% 오른 배럴당 66.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유럽 각국 정상들과 회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우크라이나 내 미군 주둔을 포함한 안전보장 제공 방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그들(유럽)이 제1방어선"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돕고 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정상들과 논의를 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우리는 그들(우크라이나)에게 매우 좋은 보호와 매우 좋은 안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까지 참석하는 3자 정상회담을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의 발언이 전해지는 사이 WTI는 1% 안팎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종전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종전 협상의 전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는 경계감이 깔렸다. 올레 한센 삭소방크 원자재 전략가는 "원유시장이 잠재적으로 원유와 유럽연합(EU) 가스 가격에 추가적인 타격을 초래할 수 있는 완전한 평화 배당을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