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ETF, 다시 오름세…실적 향상에 꾸준한 수출이 상승 견인
K뷰티 ETF 향후 전망은
에이피알·달바글로벌 실적호조
TIGER화장품 등 수익률 '쑥쑥'
화장품 수출 꾸준한 증가 예상
외국인 지분율 상승도 호재로
에이피알·달바글로벌 실적호조
TIGER화장품 등 수익률 '쑥쑥'
화장품 수출 꾸준한 증가 예상
외국인 지분율 상승도 호재로
◇이달 들어 반등한 K뷰티株
실적도 좋다. 에이피알은 올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연결 기준 매출 3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202% 늘었다. 미국 등 해외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달바글로벌도 역대 가장 높은 분기 매출을 올렸다. 잠정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8% 증가한 1284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6% 늘어난 29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46%이던 해외 매출 비중이 올 2분기 63%로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K뷰티 수출 ‘두 자릿수 상승’
K뷰티 수출은 꾸준히 우상향 중이다.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월별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잠정 수출액은 9억3516만달러(약 1조2989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09% 늘었다. 월평균 증가율이 20%를 웃돈 달도 많다. 6월에도 9억56만달러(약 1조2507억원)어치를 수출했다. 작년 동기 대비 20.76% 늘어난 수치다.증권가에선 화장품 수출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얼타뷰티, 세포라 등 미국 주요 유통업체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가 작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데다 프랑스와 영국 등의 체인점에도 입점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실적이 더 좋아지면서 주가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미 수출 관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높아졌지만 그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K뷰티가 강점을 지닌 기초화장품은 필수재에 가까울 뿐만 아니라 대체재도 마땅치 않아서다. 중국산 기초화장품은 한국산보다 높은 관세율이 적용돼 K뷰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되레 높아질 수도 있다.
K뷰티주의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호재다. 외국인 지분이 가격 하방을 지지해주기 때문이다. 연초 14.04%이던 에이피알의 외국인 지분율은 전날 23.04%까지 치솟았다. 한국콜마의 외국인 지분율은 같은 기간 34.71%에서 41.63%로, 코스맥스는 31.8%에서 36.56%로 뛰었다. 올 5월 상장한 달바글로벌 지분율은 10%에 육박한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