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AI 퍼스트 기업’ 선언한 엑셈…“LLM·빅데이터 솔루션 완비”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주가 2000원 탈출 언제쯤"
IT 시스템 성능 관리 강자 엑셈을 가다
고평석 대표, 올 사상 최대 매출 정조준“AI 분석 솔루션 우드페커 계약 잇따라
하반기 대규모 언어 모델 운영 플랫폼 출시
빅데이터 솔루션 이빅스로 삼각편대 구축”
LS證 “소버린 AI 수혜 … 목표가 3200원”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이다. 가짜뉴스 홍수 속 정보의 불균형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주식 투자 경력 19년의 ‘전투개미’가 직접 상장사를 찾아간다. 회사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경영진을 만나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한다. 전투개미는 평소 그가 ‘주식은 전쟁터’라는 사고에 입각해 매번 승리하기 위해 주식 투자에 임하는 상황을 빗대 사용하는 단어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 손실의 아픔이 크다는 걸 잘 알기에 오늘도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기사를 쓴다. <편집자주>
“엑셈원과 싸이옵스로 내년 데이터센터 시장 적극 공략”
내년 사업 계획을 묻자 “엑셈원과 싸이옵스(AI 기반 IT 운영 지능화 솔루션)를 필두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적극 공략할 예정이며 기업관리시스템(EMS) 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엑셈원 SaaS형(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제품을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하고 고성능의 풀스택(Full-Stack) 옵저버빌리티 솔루션을 설치형과 SaaS형으로 모두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SaaS형 제품을 선호해 고객 수를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 같은 시장 팽창은 엑셈 실적에 도움이 된다. 엑셈의 고객들은 SW 라이선스를 구입하면서 유상 유지보수 계약도 체결하는데 SW 라이선스 비용 산정 방식은 IT 시스템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맥스게이지와 인터맥스는 보통 CPU의 코어 단위로 과금을 하는데 유지보수 요율은 기밀 사항이다. 평균적으로 SW 라이선스 매출의 10% 이상이 연간 유지보수 매출로 잡힌다. 즉 엑셈의 SW를 구입하는 고객이 늘수록 유지보수 매출이 증가하기 때문에 실적 질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가 AI 강국 비전을 제시한 만큼 데이터 산업 규모 증가 및 DBPM 수요의 구조적인 증가를 노릴 수도 있다.
신사업 순항으로 2020년 매출 392억원, 영업이익 96억원에서 작년 매출 612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 LS증권은 올해 매출 681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전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다.
전고점 대비 주가 40% 하락 … “현금 배당 적극 검토”
그럼에도 주가는 2023년 8월 고점 대비 3411원 대비 40.49% 빠졌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2030원으로 연초 대비 5.89% 상승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네이버 종목토론실에서 주가 하락에 대한 회사의 대응책을 요구하고 있다. 이를 지적하자 “7월 17일 임시주총에서 비과세 배당 재원을 마련했고 현금 배당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고 대표의 말이 현실화되면 회사는 자본준비금 감액 방식으로 주주들이 15.4% 배당소득세 부담 없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지난 7월 에이피알이 이와 같은 비과세 배당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데이터독·팰런티어가 경쟁사 … 韓 IT 국가대표 기업 꿈”
어떤 회사로 키우고 싶은지를 묻자 “2023년 9월 대표 취임 후 그해 매출 539억원, 작년 612억원으로 회사를 계속 성장시키고 있다”며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이 기대되는 만큼 3년 내 매출 1000억원으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또 “글로벌 경쟁사는 클라우드 모니터링 SW 기업 데이터독과 AI 데이터 분석회사 팰런티어다”며 “지금 당장 이들 회사가 될 수 없겠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만한 한국 IT 국가대표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해외 매출 비중이 10%에 그치는데 3년 내 15% 이상으로 숙제를 끝낸다는 각오다.
청춘들을 위한 인생 조언을 부탁하자 “최근 바둑계와 AI를 다룬 장강명 작가의 ‘먼저 온 미래’란 책을 읽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AI가 이세돌 9단을 꺾으면서 사회에 어떤 변화가 있었고 조훈현과 이창훈은 스승이 사람이었는데 신진서 9단은 AI에게서 바둑을 배우기도 한다”며 “실제 회사 업무에서도 AI가 많이 쓰이고 있는 실정이다”고 했다. 이런 분위기를 보면 AI로 인해 사회 초년생에게 출발이 불리한 환경인 것은 사실이다.
주주들에겐 “기술 개발을 한시도 놓은 적 없는 엑셈은 AI 사업 기회가 늘고 있다”며 “AI 수혜주로서 안정적인 실적을 자랑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섯 글자로 회사를 압축해 달란 부탁엔 “성장과진화”라고 답했다. 직원과 고객이 성장하는 게 엑셈의 존재 이유고, 끊임없이 진화와 변화를 해야만 IT 업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단 것을 설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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