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소비 반등 속 숨 고르는 韓경제, 관건은 무역·금리 리스크
한국 경제가 2025년 2분기 들어 0.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기 회복 기미를 보였다. 이는 은행권 및 민간 예상치(0.5%)를 웃돌았으며, 1분기 −0.2% 역성장에서 반전된 모습이다.
하지만 연간 성장률 전망은 여전히 1%도 못 미치는 0.8∼1.0% 수준으로, 수출 둔화와 투자부진이 발목을 잡는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물가 측면에서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 5월 기준 1.9%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한국은행의 2% 물가 목표 근처에서 안정세를 찾고 있.
이에 보조를 맞춰 한은은 지난 2월 기준금리를 2.75%에서 2.5%로 인하했으며, 추가 인하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무역 리스크가 향후 경제 방향을 결정지을 핵심 요소다. 미국과 일본 간의 무역합의가 최근 타결되면서, 한국도 이에 준하는 협상력을 확보해야 하는 압박이 커지고 있다. 특히 8월 1일자 미국의 한국산 수입품 25% 보복관세 유예 기한이 다가오며 협상 일정이 촉박하다.
또 다른 변수는 부동산 시장 과열과 이를 둘러싼 금융 불안이다. 한은은 기준금리 유지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인하가 주택시장 불안정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고, 정부는 대출 규제 강화·과열 억제책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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