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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바닥 찍고 반등"…'유증 리스크' 줄인 액티브 ETF도 나왔다
미래에셋, 한경KEDI 지수 활용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 액티브’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 채권혼합액티브’가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동시 상장한다.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 산출 기업인 한국경제신문사가 내놓은 ‘KEDI리츠부동산인프라TOP10’ 지수를 바탕으로 한다.
상품 운용을 총괄하는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본부장(사진)은 “지난해 말 주요 리츠들이 잇달아 유상증자를 하면서 리츠 ETF 가격이 떨어졌는데, 이런 이벤트에 미리 대응할 수 있는 액티브 리츠 ETF가 있었다면 완충 작용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기존에 상장된 패시브 리츠 ETF보다 더 많은 투자 자본 수익을 거둬 총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윤 본부장은 “환율과 해외 거시경제 환경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는 해외 부동산을 제외하고, 서울 광화문 강남 여의도 등의 A급 오피스에만 투자해 배당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 액티브엔 ‘분리과세 과세특례’가 적용된다. 5000만원 이하로 3년 이상 투자하면 배당소득에 대해 9.9%의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다. 기존 배당소득세는 15.4%다. 국내 최초 채권혼합형 리츠 ETF인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10 채권혼합액티브는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분류돼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비중을 넣을 수 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TOP10액티브와 국내 단기채권을 절반씩 담았다.
윤 본부장은 “맥쿼리인프라를 퇴직연금 계좌에 담은 투자자들이 많다”며 “퇴직연금의 안전자산 비중(30%)을 채권 혼합형 리츠 ETF로 채우는 것도 효과적인 리츠 투자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리츠 ETF로의 자금 유입이 본격화됐다. 지난해 유상증자 문제로 자금이 유출됐던 리츠 ETF는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 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순자산 70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리츠 ETF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의 경우 올해에만 600억원에 달하는 개인 자금이 들어왔다. 윤 본부장은 “은행 신탁을 통해 들어오는 자금도 400억원 수준”이라며 “보수적인 성향이 투자자들까지 리츠에 관심을 갖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