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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김밥, 저녁 닭강정, 간식은 뻥튀기'…베트남 주부들 '난리'
한국 유통 모델에 현지화 전략 접목해 리테일 시장 공략
K푸드로 현지 고객 사로잡아…즉석조리식품 매출 35% ↑
올해 말까지 나트랑(냐짱)점 리뉴얼 등 확장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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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는 지난 1년간 하노이센터점 매출과 방문객 수가 각각 15%, 10%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유통사 중 유일하게 프랜차이즈가 아닌 직접 진출 방식을 택했다. 한국의 유통 시스템과 베트남 소비 트렌드를 접목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풍미소’를 베트남에 두 번째로 선보였다. 프랑스산 밀가루와 전통 이중 발효 공법으로 완성한 전통 프렌치 바게트는 바게트 본고장의 맛을 재현하며 현지 고객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풍미소 도입 후 베이커리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다.
프리미엄 과일 전략도 롯데마트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베트남 소비자들의 식품 소비가 점차 고급화되는 가운데, 딸기와 샤인머스캣 등 한국 과일에 대한 현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외를 새롭게 선보이며 현지 시장에서 한국 과일에 대한 인지도와 영역을 한층 넓히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중남부 관광도시인 나트랑(냐짱)에 위치한 냐짱점을 연말까지 그로서리 전문 매장으로 리뉴얼한다. 냐짱 내 해변에 위치한 골드코스트점은 관광객 특화 매장으로 운영해 상권 특성에 맞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한다.
신주백 롯데마트 베트남법인장은 "롯데마트는 한국에서 성공한 그로서리 전문점 모델에 현지화 전략을 정교하게 접목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내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K푸드와 K뷰티 등 차별화된 콘텐츠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베트남 시장 내 영향력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