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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VS AL, T1 VS BLG…MSI 승자조 또 '한중전' [이주현의 로그인 e스포츠]
브래킷 승자조 대결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한중전’으로 치러진다. 5일에는 LCK 1번 시드인 젠지가 중국 리그 LPL 1번 시드인 애니원즈 레전드(AL)와 만난다. 다음 날인 6일에는 LCK 2번 시드 T1이 LPL 2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격돌한다. 2024 MSI 승자조 대결에서도 젠지와 톱 e스포츠(TES), T1과 BLG가 대결을 벌였다. 당시에는 젠지가 승리하고 T1이 패하면서 서로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T1은 1년 만에 BLG와 복수전을 치르게 됐다.
다음날에는 T1이 BLG를 만난다. BLG는 AL보다 LCK 팬들에겐 익숙한 팀이다. MSI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에 단골로 출전했기 때문이다. BLG는 올해 LPL 리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플레이오프에서 기세를 올리며 스플릿 2 준우승을 기록했다. 탑 라이너 ‘빈’ 천쩌빈, 미드 라이너 ‘나이트’ 줘딩, 원거리 딜러 ‘엘크’ 자오자하오, 서포터 ‘온’ 러원쥔 등 지난해 MSI와 월즈에서 T1과 격돌했던 선수들이 그대로 유지됐다. 다만 정글러가 ‘웨이’ 옌양웨이에서 ‘베이촨’ 양링으로 교체됐다. T1 역시 탑 라이너가 ‘도란’ 최현준으로 바뀐 만큼 탑과 정글 두 라인에서의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하위 1라운드 패자조 경기 역시 5일과 6일에 나뉘어 치러진다. 5일에는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리그 LEC 2번 시드 G2 e스포츠와 미주 리그 LTA 북부 소속 플라이퀘스트가 만난다. 6일에는 LEC 1번 시드 모비스타 코이가 태평양 연안 리그 LCP 1번 시드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상대한다. 패자조 경기는 패배할 경우 바로 MSI 무대를 떠나야 하는 ‘단두매 매치’다. 패자조 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승자조 경기 패자와 하위 2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