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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 본격화

총 3519억원 들여 오는 2032년까지 조성 예정
산학연 클러스터 기반 '에너지 수도' 산단 건설
에너지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남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 일원. / 사진=전라남도 제공
에너지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전남 나주시 왕곡면 덕산리 일원. / 사진=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와 나주시가 '에너지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2일 전라남도·나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오는 3일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사업을 승인·고시할 예정이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2018년 해당 용지가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뒤 2022년 경제성 분석(B/C) 1.47을 확보하고, 지난해 산업단지계획 신청, 지난 4월 중앙심의 통과 등의 절차를 밟아왔다.

이에 따라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상계획 수립과 보상 절차에 착수하며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사업은 전남개발공사와 LH가 공동 시행해 총 36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개발 대상지는 나주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2만㎡ 규모로, 에너지 특화 산단을 2032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전라남도와 나주시, LH, 전남개발공사 등은 그동안 여러 차례 합동회의를 개최하며 사업 시행구역 결정과 보상계획 수립 등 주요 현안을 긴밀하게 협의했다.

나주 에너지 국가산단은 앞으로 에너지 밸리 조성 확대, 신소재와 나노 융합 소재 산업 육성, 친환경 정보통신(IT) 기반 산업 생태계 구축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에너지 국가산단은 단순한 개발사업이 아니라 나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산업의 출발점"이라며 "나주혁신산단과의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기업 투자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무안·나주=임동률 기자
임동률 기자
독자에게 가치 있는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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