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지금이 싸다"…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삼전·SK이노 담은 주식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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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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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다.

30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은 이날 개장부터 오전 10시까지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SK이노베이션, 디앤디파마텍, LG씨엔에스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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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들이 삼성전자 매수에 나선 건 하반기 삼성전자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현대차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리포트를 내고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가 바닥일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기간 조정 마무리 구간으로 판단한다. 저점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의견을 냈다.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환율 영향, 파운드리 가동률 부진, HBM 주문 공백, 낸드(NAND) 부진 등으로 기존 전망 대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도 "디램(DRAM) 중심의 메모리 가격 반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하반기 HBM 매출 기여도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SK이노베이션 역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정제마진이 5월 반등 이후 6월에는 더욱 강세를 보여 현재 상황이 유지되면 3분기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단기적으로 실적 차별화는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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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두산에너빌리티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을 하려는 투자자가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원전주 랠리로 강세를 보였던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김정관 사장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5위로 올라선 바 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