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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2.0 온다"…커니, 에이전트AI 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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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뛰어넘는 ‘AI 2.0’ 시대가 펼쳐질 것입니다.”

    권일명 커니코리아 부사장은 25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AI as a X’ 포럼에서 “그동안 AI는 단순 반복적인 일들을 자동화하고, 답변을 생성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다”며 “AI 2.0 시대에는 ‘엑세큐터(Executor) AI’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엑세큐터 AI는 인간 개입 없이 업무를 조정하고 스스로 의사결정까지 내리는 AI를 의미한다.

    네슬레를 대표적 사례로 제시했다. 권 부사장은 “네슬레는 출하 현장 리포트를 AI에이전트가 대신 작성하고, 직원은 AI가 쓴 보고서를 바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구조로 업무를 바꾸고 있다”며 “리포트 작성자를 의사결정자로 전환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 2.0 온다"…커니, 에이전트AI 시대 전망
    커니는 엑세큐터 AI로 대변되는 AI에이전트(비서) 시장이 2033년 150조~160조원까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부사장은 “올해와 내년에는 에이전트AI가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것”이라며 “로봇으로 대변되는 ‘피지컬 AI’가 세 번째 물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윤성훈 커니코리아 파트너는 “AI가 단순한 검색을 대신해주는 ‘포털’ 역할을 넘어 크롤링(웹사이트 정보 자동 수집), 판단, 대안 제시까지 대신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에이전트가 구글과 같은 버티컬 플랫폼과 결합하면서 더 큰 고객 경험을 이끌 가능성도 있다”며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등은 AI가 소화하기 쉬운 형태의 데이터 표준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윤 파트너는 “AI에이전트 시대가 오면 AI에이전트가 범용화되고 일상 곳곳에 퍼질 것”이라며 “AI가 창조하는 것들은 고객에게 맞춰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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