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관세 이슈로 상반기 내내 부진했던 자동차주가 6월 들어 본격적인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모두 코스피 상승률을 웃도는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순위도 회복 중이다. 이러한 흐름은 미국 관세 부담 완화 기대와 함께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가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경쟁사들과 달리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풍부한 현금 보유와 고배당 정책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주주환원 수익률은 9%에 달하고, 현대모비스도 5% 수준으로 글로벌 대비 높은 수준이다. 또한 이익 체력 면에서도 현대차(8.2%), 기아(10.7%)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경쟁사들을 상회하고 있다.
관세 리스크는 완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내 생산차량에 대한 환급 정책이 적용될 경우 현대차그룹의 관세 부담은 향후 2년간 수천억 원 규모로 완화될 수 있다. 여기에 미국 현지 생산시설(HMGMA)의 가동률 상승까지 감안하면, 앞으로 자동차주는 안정적인 실적 기반 위에서 추가 상승 여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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