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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슈거 소주 '새로' 판매 5억병 넘겼다…살구·다래맛도 입소문
롯데칠성음료
알코올 향 덜해 목넘김 부드러워
구미호 스토리 디자인상 휩쓸어
알코올 향 덜해 목넘김 부드러워
구미호 스토리 디자인상 휩쓸어
이후 성장세가 이어져 새로는 출시 2년여 만인 작년 10월 누적 판매량 5억 병을 넘어서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작년 봄에는 진짜 살구 과즙을 더한 ‘새로 살구’, 올봄에는 참다래 과즙을 넣어 새콤 달달한 맛을 살린 ‘새로 다래’를 내놓는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새로는 한국 전래동화, 최신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브랜드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과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구미호가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을 담은 새로 탄생 스토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을 이어나가고 있다.
새로의 광고 캠페인은 지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 시상식 중 하나인 ‘대한민국 광고대상’을 포함해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아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 4월 말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인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차지했다. 새로 살구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 해당하는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부문 본상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6월 말까지 서울 압구정에서 ‘새로구미가 만든 무릉도원에서 설탕과 근심, 걱정을 제로(Zero)화한다’는 콘셉트로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기존 브랜드 체험에 넷플릭스 인기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해 선보이는 다이닝 체험을 더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4월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원 강릉 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재단장해 연 뒤 새로 탄생 스토리, 새로와 처음처럼에 관한 브랜드 히스토리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된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로 자리 잡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