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주가가 한달여 만에 50% 넘게 떨어진 가운데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반등의 계기가 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300원(2.77%) 내린 18만57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는 엔비디아와의 협력 기대에 힘입어 52주 최고가를 경신한 지난 6월2일 종가(39만2500원) 대비 52.69% 급락한 것이다.이 같은 하락세 속에서 LG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주가 반등의 초석을 마련할 지 시장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증권가에서는 LG전자가 호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발표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집계한 결과,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9% 증가한 22조7949억원, 영업이익은 122.5% 늘어난 1조4226억원으로 예상된다.우선 미국 관세 환급 효과가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수입 관세 신청액 중 상당 부분을 환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관련 금액은 보수적으로 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는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다.자회사 LG이노텍의 호실적 추정도 희소식이다. LG전자가 최대주주로 있는 LG이노텍의 실적 개선은 LG전자의 연결기준 실적에 반영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는 LG이노텍 지분을 40% 이상 보유하고 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발표된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LG이노텍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1% 증가한 4조9997억원, 영업이익
SK하이닉스가 나스닥시장에 약 290억달러 규모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를 상장하며 글로벌 자본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공지능(AI) 메모리 1위 기업이 미국 투자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3위 메모리 기업 마이크론과 대만 TSMC 수준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ADR이 오는 10일 나스닥에 상장한다. 총 290억달러 규모로, 이는 외국 기업의 첫 미국 주식 매각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이번 상장의 핵심은 AI 데이터센터에 쓰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급증 속 미국 투자 접근성 확대다. SK하이닉스는 HBM 시장에서 강자로 평가받지만 그동안 한국 증시에 상장돼 있어 미국 투자자가 직접 투자하기 쉽지 않았다. 미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한국 시장 거래 시간과 환전 문제, 낮은 유동성의 장외 ADR 등이 걸림돌이었다.미국 상장이 이뤄지면 SK하이닉스 주식은 미국 정규장 시간대에 거래될 수 있고, 향후 나스닥100 등 주요 지수 편입 가능성도 생긴다. 지수 편입은 패시브 상장지수펀드(ETF)의 기계적 매수 수요로 이어질 수 있다. 일례로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의 운용자산은 4820억달러에 달한다.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미국 상장을 통해 마이크론과의 할인율을 줄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향후 12개월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2배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마이크론은 최근 주가 조정에도 PER이 7배 수준이며, 지난달 22일까지만 해도 11배를 웃돌았다.디 저우 손버그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
김우찬 고려대 경영대 교수(59·사진)가 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장에 선임됐다. 임기는 2028년 7월 6일까지 2년이다. 김 위원장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책학(금융 전공)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재무부와 재정경제부 행정사무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등을 지냈으며 현재 고려대 경영대 교수와 산업은행 사외이사,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자문위원장, 경제개혁연대 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