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인수합병(M&A)과 벤처투자에 사용할 자금 1조2600억원을 SK하이닉스로부터 조달한다. SK하이닉스가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하는 장기 기업어음(CP) 전량을 인수하기로 하면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29일 금융감독원에 1조2600억원 규모의 CP 발행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발행하는 CP의 만기는 모두 2년 이상이다. 일반적으로 CP는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자금 조달 수단이지만 만기가 1년을 넘으면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미래에셋증권이 장기 CP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AA+의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한 미래에셋증권이 장기 CP를 통해 조 단위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장기 CP는 단기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장기 자금을 조달하는 구조여서 자본시장에서는 회색지대로 지적받아 왔다.이 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SK하이닉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 CP는 통상 발행 전에 투자자를 확보한 뒤 발행하는데, SK하이닉스가 이번 발행 물량 1조2600억원 전량을 인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미래에셋증권이 발행하는 CP를 모두 매입하기로 했다"며 "SK하이닉스가 아니었다면 만기 구조와 조달 규모 모두 성사되기 어려운 거래"라고 말했다.풍부한 현금을 운용 중인 SK하이닉스는 최근 회사채 시장의 핵심 기관투자가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6월 NH투자증권과 KB증권이 발행한 2년 만기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한 데 이어 투자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2년물 중심으로 투자했지만, 최근에는 3년물까지 검토 범위를 넓혔다. 이번 미래에셋증권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3일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를 딛고 큰 폭으로 반등했다.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 주가 급등에 더해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과 삼성전자의 협력 소식이 맞물린 영향이다.최근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으로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불거진 데 대해 과도한 해석이란 증권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투자자 시선은 오는 7일 발표되는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에 쏠리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8.22% 오른 30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0.88% 뛴 242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들 주가는 장중 한때 9%대, 12%대 치솟았다.앤트로픽이 삼성전자와 자체 AI 칩 생산을 논의 중이란 외신 보도에 삼성전자 주가가 먼저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앤트로픽은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사업부의 2nm 제조 공정과 첨단 패키징 시설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에 이어 앤트로픽의 수주까지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파운드리 사업이 흑자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또 이날 도쿄증권거래소에서 키옥시아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0% 넘게 반등한 점도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을 둘러싼 투자심리가 개선된 원인으로 지목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최근까지만 해도 고전했다. 양사 주가는 전날 기준으로 최근 일주일간 각각 13.67%, 16.87% 하락했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호실적을 거뒀음에도 애플의 중국산 메모리 구매 추진 및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에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다만 도널드
반학기 만에 공대 떠난 03년생…주식에 인생을 걸었다올해 한경·타임폴리오 KIW 주식투자대회 우승자인 조용범 씨는 대학을 자퇴하고 주식시장에 뛰어든 20대 투자자로, 올 들어 수익률 170%를 기록 중이다. 그의 성장주 투자 철학과 노하우를 한경 프리미엄9에 공유한다. 내 노후자금 어디에서 투자할까?…계좌별 최대 절세 조합을 찾아라성공적인 노후 자산 형성을 위해서는 투자 자산을 금융상품의 과세 특성에 맞게 배치해야 한다. 신종현 세무사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의 활용법을 설명한다. 월가 “무조건 매수해라”…‘중국판 엔비디아’ 떴다중국 정부의 인공지능(AI) 국산화 정책 수혜주이자 ‘중국판 엔비디아’로 불리는 캠브리콘이 독자적인 기술력과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캠브리콘의 성장 비결을 들여다본다. “삼성·현대·LG 모두 고객”…메가프로젝트 수혜 겹친 종목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수혜 기대와 수주 급증에 힘입어 가파르게 오르는 종목이 있다. 피지컬 인공지능(AI) 개발 업체 마키나락스가 주인공이다. 마키나락스의 위기와 기회를 한경 프리미엄9이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