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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도 연습 땐 그립 점검부터…'3000명' 홀린 명품 샷
PGA투어 더CJ컵바이런넬슨 1R
티오프 전 드라이빙 레인지서
샷 할 때마다 그립 확인 루틴
김시우와 대결에 구름 갤러리
티오프 전 드라이빙 레인지서
샷 할 때마다 그립 확인 루틴
김시우와 대결에 구름 갤러리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29·미국)도 연습 땐 그립 점검을 철저히 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크레이그랜치(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바이런넬슨(총상금 990만달러) 1라운드에서다.
셰플러는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도 평소 루틴대로 웨지를 시작으로 아이언, 우드, 드라이버 순으로 샷을 점검했다. 특이점은 샷을 할 때마다 자신의 그립을 신중하게 확인한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그립을 올바르게 잡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부분”이라고 밝힌 그는 한 번 샷을 한 뒤 다시 클럽을 잡을 때 팔을 높이 올려 자신의 눈으로 그립을 확인한 뒤 어드레스 자세를 취했다. 짧게는 3초, 길게는 10초 정도 그립을 점검했다.
세 선수가 차례로 티샷을 한 뒤 페어웨이로 이동하자 티잉 구역 주변을 둘러싼 갤러리 중 90%가량이 그들의 뒤를 따랐다. 말 그대로 구름 갤러리. 1번홀 페어웨이 중앙과 그린 주변에 미리 자리한 갤러리까지 합하면 3000명이 넘는 인파가 셰플러의 조에 몰려 남다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매키니=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