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 먹어봤어?" SNS 난리나더니…'800억 잭팟'
성심당 안 부럽다…'웨이팅 맛집' 런던베이글 얼마 벌었길래
런던베이글 첫 감사보고서
매출 796억·영업익 243억
매출 120%↑·영업익 91%↑
런던베이글 첫 감사보고서
매출 796억·영업익 243억
매출 120%↑·영업익 91%↑
이날 런던베이글뮤지엄(법인명 엘비엠)이 낸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 업체 매출은 796억원, 영업이익은 243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이 첫 감사보고서다. 감사를 받지 않은 전년도 재무제표와 비교해 매출은 120.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1.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30.5%로 5~10% 수준인 여타 유명 맛집을 웃돈다. 국내 지역 대표 빵집인 성심당 영업이익률(25% 수준)과 비교해도 더 높다.
외식업계에서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을 베이글 열풍의 진원지로 꼽는다. 2021년 9월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영국 현지의 오래된 베이글 집을 표방했다. 손으로 직접 쓴 메뉴명부터 특색 있는 실내 장식과 소품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베이글도 내놓았다. 당시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사실상 막혀 있었는데 소비자들에게 마치 여행을 떠난 듯한 감성을 느끼도록 한 것이다. 런던베이글뮤지엄은 현재까지도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는 게 자연스러운 일상인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인증샷 명소가 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 런던베이글뮤지엄이 기업가치 3000억원 규모로 매각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전해졌으나, 런던베이글뮤지엄 측에서는 "해외 진출을 위해 신규 투자를 진행하는 상황"이라며 "현시점은 매각을 추진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