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주식투자자들이 스탁론(주식매입자금대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스탁론은 본인자금의 최대 300%까지 대출이 가능해, 본인자금 포함 최대 400%까지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대출 상품으로 많은 주식투자자들이 레버리지 수단으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DSR규제 강화 이후 스탁론을 활용한 투자금 확보에도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스탁론 업계에서는 자금조달 방법을 개선하여 DSR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기존의 2금융권이 아닌 온투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또는 대부업과 제휴를 맺어 돌파구를 찾은 것이다.
하지만 온투업 스탁론 상품의 경우 플랫폼이용료, 중도상환/연장 수수료 등 추가적인 부대비용이 발생하여 이를 포함한 연 금리 환산 시, 금리가 과도하게 적용될 수 있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골드스탁론’의 DSR무관 스탁론의 경우 대부업과 제휴를 맺어 별도 부대비용 없이 최종 연 8%대 초반 금리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DSR규제를 적용 받지 않는 해외주식 스탁론도 출시하여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부업 스탁론의 경우 유가증권담보대출로 분류되어 신용점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DSR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비교적 저렴한 금리로 투자금 확보가 필요한 주식투자자에게는 이러한 ‘골드스탁론’을 이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주식 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9일 장 초반 삼성전기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이번 주 들어 25% 넘게 하락했었는데 투자 초고수들은 이를 오히려 매수 기회로 봤던 것으로 보인다.9일 미래에셋M클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수익률 상위 1%의 투자자들의 순매수 1~3위 종목은 삼성전기와 SK하이닉스 및 LG전자 순이었다.삼성전기는 지난 3일 198만9000원에 거래를 마친 뒤 3거래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지난 8일 147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사이 25.6%나 떨어진 것이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의 수혜를 볼 것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최근의 하락세를 투자 기회로 봐야 한다는 뜻이다.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삼성전기가 생산하는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지난 8일 삼성전기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4111억원을 기록해 증권가 전망치 평균(3856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추산하기도 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3.18% 오른 152만6000원을 나타냈다.SK하이닉스 역시 저점 매수세에 따라 순매수 2위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도 지난 6~8일 사이 14.4% 떨어지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수요예측에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회사의 투자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10시 기준으로 6.94% 오른 222만원을 기록했다.LG전자는 지난 7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잠정실적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분
지난 2분기(4~6월) ‘삼전닉스’가 주도한 코스피 랠리에서 국내 초고액 자산가들은 발빠르게 포트폴리오를 손질했다.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굴리는 초고액 자산가들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매수하며 공격적인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올해 1분기만 해도 대형주와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ETF 위주로 담겨있던 포트폴리오는 6월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로의 손바뀜이 대대적으로 일어났다. 이들은 반도체 종목의 수급 쏠림을 활용해 단기간 수익률을 극대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지수’ 대신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7일 한국경제신문이 삼성·한국투자·미래에셋 등 3개 증권사의 5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들의 2분기(4~6월) 순매수 종목을 분석해보니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하이닉스로 4조81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삼성전자가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굴리는 자산 규모를 △5억이상~10억원 미만 △10억이상~30억원 미만 △30억원 이상으로 구분하면 이들의 매매패턴은 확연하게 달라진다. 10억원 이상인 자산가들 사이에선 반도체 섹터 레버리지 투자가 집중됐다. 이들의 2분기 순매수 상위종목은 일제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ETF들이 차지했다.이들은 같은기간 KODEX레버리지, KODEX반도체레버리지, TIGER반도체TOP10레버리지 등을 순매도했다. 비슷한 레버리지 상품이라도 시장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은 다양한 종목들이 섞여 있어 수익률이 분산되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주가 방향성만 확실하다면 더 높은 초과수익을 누릴 수 있다. 지난 2분기엔 전체 지수보다 반도체 섹터와 삼전닉스가
증권사 리포트에 나올 법한 '순자산가치'(NAV), '괴리율' 등의 용어가 고등학교 3학년 국어 모의고사 시험지에 등장했다. 특히 액티브·레버리지·커버드콜 ETF의 특징을 실제 투자 상황에 적용하도록 한 15번 문항은 이번 시험에서 가장 높은 오답률을 기록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2026학년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 국어영역 14~17번에 ETF 관련 지문이 출제됐다. 해당 지문에는 일반 펀드와 ETF의 차이부터 NAV, 실시간 추정 순자산가치(iNAV), 장중 괴리율 등 ETF의 거래 구조와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다. ETF 시장 가격이 iNAV와 벌어질 경우 유동성공급자(LP)가 설정·환매를 통해 괴리율을 줄이는 원리도 함께 담겼다.오답률이 73.9%로 가장 높았던 15번 문항은 날짜별 기초지수 흐름을 제시한 뒤 패시브, 액티브, 레버리지, 커버드콜 ETF 중 상황에 맞는 설명을 고르도록 한 문제였다. 상품별 운용 방식과 수익 구조를 실제 사례에 적용해야 풀 수 있었다. 장중 ETF 가격과 iNAV 그래프를 바탕으로 LP의 설정 및 환매 시점과 차익거래를 추론하는 16번 문항도 오답률이 54.8%에 달했다.이 문제를 접한 ETF업계 한 관계자는 "ETF라는 개념이 생소한 고등학생에게는 괴리율, 커버드콜 ETF 등의 개념이 다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본문을 꼼꼼히 읽으면 (배경지식이 없어도) 풀 수 있을 것 같다"면서도 "그래프와 함께 출제된 16번 문항은 나도 시간을 들여 풀었다"고 말했다.한때 전문 투자자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ETF가 고등학교 모의고사에까지 출제되면서 대중적인 금융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기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