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시 '디지털 군도:경계를 떠도는 서사들' 개최…3월1일부터 31일까지
이번 전시에는 다수의 후보자 중 작품성과 주제 적합성을 인정받은 가오 위안(Gao Yuan), 류원철, 박민아 세 명의 작가가 선발되었다. 가오 위안(Gao Yuan)은 사진 및 영상 미디어를 활용해 서정적이고 초현실적인 내러티브를 구축하는 작가로, 이번 전시에서 정체성과 관련된 기억, 시간, 공간을 탐구하는 영상 작업을 선보인다. 그녀는 가오슝 시립미술관,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비엔날레, 거버너스 아일랜드 뉴욕 시티 레지던시 등 유럽, 아시아, 미국의 주요 미술 기관과 국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15년 이상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구축해왔다.
박민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한 참여를 넘어 온라인 전시 플랫폼의 활용과 디자인을 연구하며, 자신의 작업과 조화되는 디지털 공간을 직접 구축했다. 그녀의 작품 ‘Component Mound II’는 평론가 메리 허버첵(Mary Hrbacek)에게 “세밀한 디테일에 대한 철저한 집중이 돋보인다(The rigorous attention to the details)”라는 찬사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고,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 서교예술센터, Paris Koh Fine Arts 등에서 전시됐다.
류원철 작가는 실험적 설치와 조각을 통해 삶과 번역의 개념을 탐구하며, 발티모어와 LA에서 다양한 전시에 참여해왔다. 그는 예일 노포크 스쿨 아트 레지던시를 거쳤으며, Janet & Walter Sondheim Art Prize의 Finalist로 선정되어 곧 월터스 미술관에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의 작업은 디지털 내러티브와 기록 방식을 융합하는 방식을 실험한다.
이 전시를 기획한 임수아 큐레이터는 서울시 어린이 박물관 서울상상나라와 뉴욕 트라이베카의 웨인버그 모던 갤러리에서 다년간 전시 기획 및 미술사 연구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키웠다. 특히, 그녀가 선별한 지난 전시 작가의 작품은 아트 인 아메리카(Art in America) 전 편집장인 리차드 바인(Richard Vine)의 주목을 받으며 코멘트되었을 만큼, 깊이 있는 연구와 안목을 바탕으로 한 큐레이팅으로 평가받고 있다.
'Digital Archipelago'는 디지털 환경에서 새로운 공간과 관객 경험을 실험하는 과정으로, 경계를 초월한 예술적 서사를 구축하며, 디지털 전시 플랫폼이 작품의 내러티브와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이를 통해 예술이 새로운 정체성과 연결을 어떻게 형성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지며, 현대 미술이 온라인이라는 비물리적 공간을 통해 물리적 한계를 넘어설 가능성과 방향성을 조명하는 실험적 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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