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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 해외주요시장 지정
이번 해외주요시장 지정에 따라 LuxSE에 채권을 상장하는 경우 증권신고서 제출이 면제된다. 앞서 국내 일반기업이 LuxSE에 채권을 상장하는 방식으로 외화채권을 발행하기 위해선 국내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또 LuxSE는 국내 상장기업이 동 거래소에 채권 상장 시 간소화된 상장 절차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로써 투자설명서에 대한 심사 절차가 약식 서류에 대한 확인절차로 대체됨에 따라 상장에 드는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이번 지정을 통해 싱가포르 거래소 등 특정 거래소로 집중된 국내기업의 외화채권 발행 경로를 다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간소화된 상장 절차에 따라 외화채권 발행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외화조달 여건을 개선하며, 유럽연합(EU)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해외투자자의 국내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12월24일 해외 주요 시장으로 인정된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는 규제 안정성을 갖춘 글로벌 최상위권 국제 채권 거래소로 평가된다.
전체 글로벌 채권 상장 중 34%가 룩셈부르크 거래소에 있으며 상장 시 EU 회원국에 공통 적용되는 제2차 금융상품시장지침에 따른 라이선스(MiFID II 라이선스) 등이 적용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