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하나당 K배터리팩 192개 필요…"전기차 대체할 먹거리"
트럼프 2.0 시대 퀀텀점프 기회
(3) 배터리 - 韓배터리 업계, 美서 ESS로 돌파구
美캘리포니아 '태양광 숲' 선점
태양광 저장해 가정에 전력 전송
전기차 배터리 판매가격의 2배
LG엔솔, 자회사 버테크 앞세워
美시장 ESS 점유율 10% 차지
"4년간 68% 성장…캐시카우 기대"
(3) 배터리 - 韓배터리 업계, 美서 ESS로 돌파구
美캘리포니아 '태양광 숲' 선점
태양광 저장해 가정에 전력 전송
전기차 배터리 판매가격의 2배
LG엔솔, 자회사 버테크 앞세워
美시장 ESS 점유율 10% 차지
"4년간 68% 성장…캐시카우 기대"
새 먹거리 된 ESS
트럼프 2.0 시대 최대 피해 업종으로 분류되던 배터리업계가 ESS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ESS로 체력을 비축해 곧 다가올 전기차 시대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선두에는 LG에너지솔루션 자회사 버테크가 섰다. 미국에서 테슬라(점유율 15%)에 이은 2위(10%) 사업자다. 미국 150개 태양광 발전 단지에서 ESS를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는 당연히 LG에너지솔루션에서 조달한다.
수익성도 ESS가 전기차용 배터리보다 높다. 1GWh를 기준으로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가격은 약 1100억원인데 ESS용 배터리는 24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운영·관리 솔루션을 더하면 3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캐즘 버티면 미래 시장 선점
트럼프 2기 정부에서 중국산 배터리의 관세장벽이 높아지는 건 호재다. 미국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산 배터리에 28.4%의 관세를 물리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여기에 60%까지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가격은 한국산보다 30% 정도 싸지만 60%까지 관세가 추가되면 가격이 역전된다”고 말했다. 파나소닉(점유율 26.2%)과 LG에너지솔루션(25.6%)에 이은 미국 시장 3위 업체인 CATL(12.1%) 물량을 국내 기업이 가져올 가능성이 생겼다는 의미다.
배터리 3사는 휴머노이드와 우주선,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첨단 산업도 공략하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이들 시장이 배터리업계에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콜린가=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