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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스, PTCA 풍선 카테터 멕시코 허가 획득…심혈관 시장 공략 본격화

종합의료기기 전문기업 제노스가 멕시코 심혈관(CV)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PTCA(경피적 관상동맥 확장술) 풍선 카테터에 대해 멕시코 보건당국의 허가를 획득하며, 올해 7월 승인받은 DES(약물 방출 스텐트)와 함께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준비를 마쳤다.

제노스의 PTCA 풍선 카테터는 복잡한 병변에서도 안정적인 시술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것이 강점이다. 카테터의 3단 구조와 유연한 소형 팁이 조화를 이루어 병변으로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친수성 코팅 기술을 통해 의료진이 적은 힘으로 굴곡진 혈관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기술은 의료진의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DES 제품은 시롤리무스(Sirolimus) 약물 코팅과 코발트-크롬(Cobalt-Chromium) 스트럿을 결합하여 염증을 억제하고 혈관 손상을 최소화한다. 또한 생체 흡수성 코팅을 적용해 장기적인 안정성과 치료 효과를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노스는 이 두 가지 핵심 제품을 바탕으로 멕시코 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멕시코는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국가로, 비만과 당뇨병의 높은 유병률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런 상황에서 제노스의 제품은 지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업체는 전했다.

제노스는 이번 PTCA 풍선 카테터 허가를 시작으로, 올해 말과 내년 초까지 Extractor, Inflator, Y-connector 등 추가 제품의 허가를 추진 중이다. 2025년까지 DCB(약물 코팅 풍선) 허가를 완료해 멕시코 시장에서 K-의료기기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제노스 관계자는 “멕시코는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이번 허가는 제노스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제품군을 바탕으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허가를 계기로 제노스는 멕시코 심혈관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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