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군에서 지난 21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대침투 종합훈련’과 연계해 진행돼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시와 제9보병사단이 주관해 1군단, 9사단, 경기북부경찰청, 일산서부경찰서, 일산소방서, 일산서구보건소, 킨텍스 등 8개 기관 15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드론 테러 진압 및 사상자 구조 △불순 분자 인질 테러범 소탕 △오물 풍선 화생방테러 대응 등 총 3부로 이뤄져 생생한 상황묘사를 위한 전술 차, 순찰차, 폭발물 트레일러 등 22종 장비와 폭발물 탐지견, 공포탄, 연막탄, 실제크기 오물 풍선이 투입돼 실전을 방불케 했다.
9사단 군사경찰특임대와 경기북부청 경찰특공대가 합동으로 킨텍스 직원들로 구성된 인질을 구출하고 테러범을 진압하는 훈련은 민·관·군·경·소방 통합방위 수행 능력을 잘 보여줬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드론.인질 테러, 폭발물 해체 등의 훈련 외에도 오물 풍선을 낙하해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해 기존 훈련과 차별화했다.
한편 군과 경찰은 위험성을 확인하고 화재진압과 화생방 탐지 후 수거하는 훈련 과정을 공개했으며, 이 과정을 고양시 통합방위협의회, 대화동 통장협의회, 고양시 지원민방위대 등 많은 단체와 시민들이 참관했다.
고양특례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