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가을여행 모객 나섰다
일본, 10~12월 단풍 여행 성수기
"기온 떨어진 이후 예약률 크게 늘어"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여행업계가 단풍여행 모객 준비로 분주해졌다. 봄철 일본 벚꽃 여행만큼 단풍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업계는 일본 단풍명소 패키지 상품 출시로 모객에 나섰다.
6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여행사는 10~12월 단풍 여행객을 겨냥한 패키지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일본은 위아래로 길쭉한 지형으로 국토 특성상 북쪽의 냉대 기후부터 남쪽의 열대 기후까지 다양한 기후 패턴을 보인다. 따라서 이달부터 12월 이후까지 차례로 단풍이 물들고 지역마다 특색있는 단풍여행이 가능하다. 또한 오랜 기간 단풍 구경을 할 수 있어 일본은 가을시즌 인기 여행지로 꼽힌다. 업계에선 해당기간 일본행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달 마지막 주에 오사카로 단풍 여행을 떠난다는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8월에 계획했던 일본 여행은 폭염으로 포기했는데 날씨가 선선해져 이젠 다녀와도 되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항공권만 예매했는데도 벌써 설렌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은 계절과 무관하게 모든 계절 여행수요가 많은 편이지만 올해는 폭염에 휴가를 미룬 영향인지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되자 예약률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올해 일본 단풍은 지난해보다 1~2주가량 늦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지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해보고 예약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