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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괴물 신인' 채플 론 "해리스 지지 안 해" 비난에…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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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압박감 느껴, 건강 우선시 위해 취소"
    "해리스 투표하겠지만 지지는 안 해"
     사진=AFP
    사진=AFP
    미국의 신예 팝가수이자 성소수자로 알려진 채플 론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팬들의 반발에 직면하자 공연을 취소했다.

    2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채플 론은 오는 28~29일 이틀 동안 예정돼 있었던 '올 띵스 고 뮤직 페스티벌' 공연 출연 일정을 취소했다.

    당초 채플 론은 28일 미국 뉴욕에서, 29일에는 메릴랜드주 콜롬비아에서 공연할 예정이었다.

    채플 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를 보기 위해 기다려주신 분들께 사과드린다"며 "지난 몇 주 동안 압박감이 느껴졌다. 건강을 우선하기 위해 며칠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공연 주최 측도 채플 론의 공연 취소 소식을 전하며 "건강과 삶이 항상 우선이라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의 입장을 밝혔다.

    채플 론은 앞서 '어떤 대선 후보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지론을 펴 왔다. 지난 20일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채플 론은 "우리 정부는 모든 면에서 문제가 있다"며 "그래서 누군가를 지지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민주당과 공화당) 양쪽 모두에 문제가 있다"며 "사람들이 비판적 사고 능력을 써 투표하길 바란다"고 부연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자신을 성소수자라고 밝힌 채 음악에서도 정체성을 표현해 온 채플 론이 민주당 지지 선언을 하지 않은 데 대해 반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난 24일 채플 론은 틱톡에 영상을 올리고 권위와 지도자들에게 의문을 제기하는 성향이 곧 공화당에 투표한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에게 투표하지 않겠다"며 "항상 권력자들에게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잡음이 끊이질 않자 이튿날인 25일 채플 론은 결국 "해리스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제안된 것에 만족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투표와 지지는 다르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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