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 공격' 이후 전면전 위기 고조된 중동…WTI 1.47% 상승 [오늘의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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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 공격' 이후 전면전 위기 고조된 중동…WTI 1.47% 상승 [오늘의 유가]](https://img.hankyung.com/photo/202409/01.38055326.1.png)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04달러(1.47%) 상승한 배럴당 7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 대비 1.23달러(1.67%) 오른 배럴당 74.88달러에 마감했다.

나스랄라는 이날 오후 TV 연설에서 “호출기 수천개를 터뜨린 이스라엘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 학살 공격은 선전포고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대한 전례 없는 공격은 심각한 대가와 정당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스라엘을 향해 “레바논 남부로 진입하기를 바란다”며 “이는 헤즈볼라에게 역사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날 이스라엘은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퍼부으며 추가 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조치도 유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스웨덴 금융 그룹 SEB의 올레 발비 애널리스트는 메모에서 “완화된 통화 정책 전망이 향후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며 “Fed가 인플레이션 관리에서 노동시장과 미국 경제 전체를 지원하는 쪽으로 초점을 맞추기 시작한 것이 원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