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여직원 피습…"충격적이고 슬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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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은 12일 경남 양산시 평산책방 마당에서 진행된 하림 작가 북콘서트 오프닝에서 인사말과 함께 "평산책방에 충격적이고 슬픈 일이 있었다"면서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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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북토크(북콘서트)를 해야 할지 고민했다"며 "그럴수록 책방이 흔들리지 않고, 할 일을 굳건히 해나가야 한다는 직원들의 뜻에 따라 하게 됐다"고 이날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북토크가 이곳에 온 사람들과 직원 모두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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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더 멋있는 건 다방면으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며 "'우리는 모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일합니다'는 일하는 사람에 대해 얘기를 하는데, 수익금 전액을 의료취약 노동자를 위한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해 기증한다고 한다"며 "멋있다"며 치켜세웠다.
한편 평산책방 여직원을 폭행한 20대 남성 A씨는 구속영장이 발부돼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A씨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산시 평산마을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만난 지난 8일 저녁 사저 인근 평산책방에서 책방 직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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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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